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진 경북 영덕군 산불에 대한 피해조사와 복구가 시작됐습니다.
경상북도와 산림청은 '산불 피해조사·복구 추진단'을 구성해 2주 동안 산림과 시설에 대한 피해조사를 벌인 뒤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.
경상북도는 복구를 위해 우선 올해 주택가와 도로변 등 주민 생활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나무 베기를 실시하고,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숲 조성과 산사태 발생을 막기 위한 사방댐 설치에 나섭니다.
앞서 지난 15일 새벽 4시쯤 경북 영덕군 야산에서 난 산불이 진화됐다가 다음 날 재발화한 뒤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해 축구장 560개 면적의 산림이 피해를 봤습니다.
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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